식품 화학 기능성을 가진 '플라보노이드', 건강기능식품과 다양한 기능성 식품 파헤치기

식물에 다량 존재하는 색소 성분이 식품 화학적인 건강기능 활성을 나타낸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단지 색깔을 나타내는 식품 색소 성분이 우리 인간 인체에 특별한 화학적 기능성을 부여하여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주다니! 지난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식물 유래 기능성 성분 중 정말 유명한 카로티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이어서 플라보노이드의 추가적인 특별 기능성에 대해 알아봅니다.

플라보노이드의 식품 화학 구조는 Nitric oxide가 만들어지는 것을 아예 막아서 염증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렇게 플라보노이드는 항염증 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염증 기능성 외에도, 항암 기능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하면 암을 유발하는 세포들이 성장하려고 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이에 더불어 암세포가 스스로 자멸하는 것을 더욱 활성화하는 기능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플라보노이드의 종류 중 아피제닌 그리고 플라바논 유래 물질들은 그들의 식품 화학적 구조에 의해 여성 관련 암, 특히 유방이나 자궁암 등에 대해 세포사멸을 유발합니다. 정상 세포가 아닌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는 것을 유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이 설정하기도 전에 죽게 하여 암 활성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입니다. 이와 관련한 다양한 각종 보고와 문헌 등이 이미 많이 발행되어 있지만 이들은 거의 식품에 들어있는 상태의 플라보노이드로 등록되어 있고, 단독적인 플라보노이드 성분 물질만은 아직 식품 화학적인 연구가 더욱 필요한 상황입니다.

몇 가지의 플라보노이드는 atherosclerosis, 죽상 동맥 경화증을 예방하는 식품 화학 기능이 있습니다. 혈관 질환도 예방하는 것인데요. 여기서 죽상 동맥 경화증은 생소한 질환일 수 있습니다. 혈관의 벽을 구성하고 있는 human umbilical vein endothelial cell에 손상이 가해 지거나 일반적으로 혈액에 있는 세포, 콜레스테롤 등이 쌓이면서 플라크를 만들어 냅니다. 그렇게 되면 혈관의 두께가 점점 좁아지면서 혈류의 흐름이 조금씩 부담되게 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앞서 소개해드렸던 식품 화학 기능성 성분인 카테킨의 종류 중 에피소드 거로 카테킨 갈 레이트 (EGCG)나 아피제닌은 특히나 단핵세포가 쌓이게 되는 것을 돕는 단백질들이 활성화되는 것을 막습니다. 플라크가 생성되는 것이 예방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심혈관 환경이 개선되고, 죽상 동맥 경화증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특정한 종류의 플라보노이드는 류머티즘성 질환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많이 알려진 관절염인 류머티즘성 질환은 일반적인 관절염과는 조금 차이점이 있습니다. 류머티즘성 질환은 신체가 자기 자신에 대해 면역 반응을 일으켜 스스로 염증 활성을 나타내는 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역세포들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위해 혈관에서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면역세포가 혈관 내의 세포와 결합하게 됩니다. 이것을 막아야 염증 반응이 발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 식품 화학 물질인 아피제닌을 포함한 EGCG 등의 플라보노이드 물질들이 혈관 내 세포가 면역세포와 함께 붙으려고 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또한 대식세포가 만들어내는 다량의 nitric oxide에 의해 류머티즘성 질환이 더욱더 악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작용도 플라보노이드를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바로 nitric oxide를 만드는 iNOS 효소를 막는 것입니다. 식품 화학 기능성 물질인 플라보노이드는 이러한 효소 억제를 발생시키는 기능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류머티즘성 질환으로 인한 통증은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 프로스타글란딘을 생성하는 효소도 플라보노이드가 생성을 억제해내기 때문에 이를 통해 통증의 완화도 이룰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더욱 다양한 식품 유래 기능성 성분들이 있으며, 이들은 의약품으로도 사용되기도 하고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으로 가공되어 우리의 몸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이들의 대부분이 플라보노이드 유래의 물질들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기능성 성분 연구는 더욱더 많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리의 식품 중에서는 이러한 세포들이 어디에 많이 들어있을까요?? 알록달록한 다양한 색깔을 가진 과일들이 가장 기본적이고 대표적인 식품 화학 소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색깔이 뚜렷한 과일 들일수록 그들의 활성이 더욱 뚜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검붉은 색깔을 하는 포도나 새빨간 딸기, 사과도 아주 좋은 기능성 소재를 함유한 식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와인은 술임에도 불구하고, 포도에 의해 생성된 레스베라트롤과 같은 특별한 기능성 물질이 다량 들어있기 때문에 좋은 기능성 식품으로 인정받습니다. 핑크 색깔을 가지고 있는 자몽, 밝은 노란 색깔을 띠는 레몬이나 오렌지, 귤 등 또한 좋은 기능성 식품입니다. 색이 반드시 강하지 않더라도, 콩 및 콩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가공, 발효식품에는 콩에서 유래한 다양한 기능성 물질들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콩과 관련한 식품의 대표적인 기능성은 여성 관련 질환을 예방해 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색깔이 뚜렷하게 있지는 않지만, 양파에도 아주 유명한 기능성 물질인 퀘르세틴이 매우 많이 들어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기능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요즘에도 많은 영양제, 건강기능식품이 새로 개발되고, 연구되고 있고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져서 이러한 것들을 챙겨 드시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본인에게 필요한 기능성을 가진 영양제를 잘 골라서 드시면 건강을 더욱 잘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때 꼭 건강기능식품 마크를 확인하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